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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지 쓰고 계신가요?부천시립책마루도서관, 삶이 바뀌는 '기적의 손편지' 강의 열어
김미숙 시민기자(복사골)  |  imoya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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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5  1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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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손 편지 화면  
    ▲ 기적의 손편지 화면
    2016년 한 해도 3분의 2가 지나갔다. 해마다 연말이면 연하장이나 카드를 쓴다. 인쇄체나 워드작업을 통해 그 동안 고마웠던 사람 또는 안부를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원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전한다. 예전에는 친구나 가족끼리 또는 지인들끼리 군인에게 편지쓰기 등 손 편지를 쓸 일이 많았다. 지금은 어떠한가? 스마트폰의 발달로 간단하게 문자나 톡으로 이미지나 이모티콘 등을 통해 한해 인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왠지 성의나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인사다.

    9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시립책마루도서관 어울마루(지하1층)에서는 기적의 손편지 윤성희 작가의 강의가 있었다. 윤성희 작가는 "자신을 키운건 8할이 편지쓰기였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중·고등학교 때 친구나 지인들에게 많은 편지쓰기와 책을 읽고 저자에게 편지쓰기, 신문을 읽고도 그 글을 쓴 기자에게 편지 쓰기 등 강의를 다니면서 중학생에게 문자나 톡으로 진짜 소통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다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단다. 하지만 진짜 속마음까지 털어놓기에는 SNS 소통방식은 한계가 있다. SNS는 하면 할수록 더 외로워진다는 것. 우리나라에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내 이야기를 온 정성을 다해 귀 기울여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없어서일 것이라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 정약용 선생님의 편지글 내용  
    ▲ 정약용 선생님의 편지글 내용
    우리는 마음을 보여주거나 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행동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정말로 마음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손편지가 좋다. 편지를 즐겨 쓴 사람들을 보면 찰스 다윈이나 아인슈타인, 루쉰, 정약용 등 그 시대의 문장가들이 많다. 모두가 편지를 수없이 많이 쓰고 메모를 했던 사람들이다.

    특히 학자 정약용은 돌아가시기 6일전까지도 편지를 쓴 학자로 유명하다. 필체가 힘이 없어 후세인들과 제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기도 한 글이다. "죽는다는 것은 아침에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처럼 덧없는 것" 누구나 기억에 남는 편지들이 있을 것이다. 참여 시민 중 이희자(69, 중동)씨는 "운동을 하다 친구랑 들으러 왔는데 기억에 남는 편지는 시아버지가 아프셨을 때 잘 듣지 못해 편지를 써서 보여드린 게 기억에 남아요. 눈물이 살짝 맺혔던 그 분의 얼굴이 아직도 선하지요"하며 "편지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다"고 하였다.

      ▲ 직접 편지글을 써서 낭독 발표하는 참여자  
    ▲ 직접 편지글을 써서 낭독 발표하는 참여자
    윤 작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설득하기 위해서도 편지는 좋은 매개체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을 때 먼저 편지를 쓰자. 편지를 쓸 때는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받는 사람을 생각해서 쓰자.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70%, 내 얘기는 30%만 쓰자 등 감사편지, 응원편지 등에 대한 사례를 통해 모두가 편지쓰기를 하자며 참여자들에게 직접 편지쓰기를 권했다.

    올해부터는 직접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해보자!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모두.

    부천시립책마루도서관 032-62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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