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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스며든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상2동 공방거리가 들썩!
이주희 시민기자(복사골)  |  199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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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4  1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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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있는 날, 마을주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문화가 있는 날, 마을주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동장 김경자) 하얀마을과 푸른마을 사이, 단아하게 들어선 주택들 사이로 10년 전부터 시나브로 들어선 공방이 이제는 열 곳이 넘는다. 카페, 소잉, 퀼트, 종이접기, 식물테라피, 가죽공예, 데코 등의 공방들이 옹기종기 모여 문화생산자이면서 매개자로써 한몫 하고 있다. 2000년 초반, 2동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택단지 1층 상가에도 어느 곳과 별반 다르지 않게 프랜차이즈 음식점, 의류점, 자동차정비센터 등이 주류를 이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돼 지금은 입소문을 타고 서울 신촌의 연남동, 상수동 등에 있던 공방들이 알음알음 들어올 만큼 분위기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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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대안 공간 아트포럼 리(대표 이훈희)를 중심으로 마을을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아우르며 공방의 문화 예술적 자산을 마을주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발상으로 '스트리트파티, 상상'이라는 마을 축제를 열었다. 4월부터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는 옷을 입혀 주민들이 누릴 거리가 훨씬 더 풍성해졌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5시부터 20시까지 '상상어라운드 동네가 예술'이라는 프로젝트로 11월까지 총 7회가 진행되며 장소는 상2동행정복지센터 옆 다복한 어린이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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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방별 부스를 설치해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정자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는 아트마켓과 벼룩시장도 회를 거듭하면서 인기다. '포트락 파티, 저녁식사 같이하실래요?'는 마을주민들이 한 가지씩 가져온 반찬을 놓고 한데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로 이 시간엔 참여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5백 명을 훌쩍 넘는다. 백송마을 거주 최성은(여, 53)씨는 "처음에는 뭣 모르고 왔다가 준비해 온 음식을 먹었다. 두 번째 행사부터는 음식을 넉넉히 챙겨와 식사를 함께 한다"며 "마을주민이 함께 식사를 하는 이런 멋진 자리는 아마 드물 것"이라면서 자부심을 보였다.

      ▲ 다함께 즐기는 버스킹 공연  
    ▲ 다함께 즐기는 버스킹 공연
    유세리 셀봉종이접기 공방 대표는 "함께 밥 먹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의 지평을 넓혀 부천의 '인사동'이라는 명소로 가꿔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마마데코 공방 운영 2년 차인 정은주 대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공방거리가 튼실하게 뿌리 내려지기를 바랐고, 4년차의 파티쉐메구미 공방 김주리 대표는 "점진적으로 확산돼 가는 공방거리에 모두 고무적이다. 다만 우려하는 부분이 임대료 인상부분"이라며 서울의 홍대 앞이나 가로수길 등이 모두 앞서 겪었던 문제라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상상지기공동체(2동공방연합체) 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하 펀퀼트 대표는 "인위적이지 않음에도 공방의 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은 좋은 조짐이다. 향후 마을기업이나 조합의 형태를 만들어 좀 더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마을 주민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포트락파티'  
    ▲ 마을 주민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포트락파티'
    2014
    1월부터 시행 중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화관, 스포츠시설,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문화재관람 등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하며 야간개방도 하고 있다. 마을 안에 있는 무형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문화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상2동은 행정복지센터센터와 함께 문화복지센터로써도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낼 거란 기대감이 든다.

    상2동 행정복지센터 62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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