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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문화예술 공연장, 송내무지개광장부천유스콰이어 등 ‘2016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이지현 시민기자(복사골)  |  womanlead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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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4  2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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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폭염으로 불쾌지수까지 높다. 이러한 때 탁 트인 야외 광장에서 멋진 음악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

    지난 13일(토) 저녁 송내무지개광장에서 작은 공연이 있었다. 바로 '찾아가는 문화 힐링, 2016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다. 기자가 송내(북부)역으로 가던 길에 수준급의 색소폰 연주 소리가 들려 둘러보니 누군가가 역 앞 광장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이 아닌가. 무더위도 잊고 소리에 매료되어 무대 앞 석조 의자에 앉아 감상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는데 특별히 트로트 색소폰 연주는 색달랐다. 연주가 더해질수록 역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멈추고 자리를 잡고 앉아 음악을 감상했다.

      색소폰 연주 모습
             
    ▲ 색소폰 연주 모습

    개인 연주에 이어 앳된 초등학생들이 주를 이룬 부천유스콰이어(작년 11월 창단,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의 공연과 지휘자(양용석)의 독창 무대도 있었다. 부천유스콰이어는 에델바이스 등을 합창했으며 안무도 함께한 곡은 자연스럽게 거리 관객들로부터 박수 호응까지 이끌어냈다. 요즘 보기 드문 어린이·청소년 합창단의 화음을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부천유스콰이어의 합창 모습
             
    ▲ 부천유스콰이어의 합창 모습

    저녁 시간이라 한낮의 뜨거움은 가시고 그늘도 졌고 간간히 바람까지 불어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없이 즐거웠다. 거창한 무대도 아니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간 공연도 아니었기에 일상의 가까운 곳에서 문화 예술을 누린 시간은 뜻밖의 선물 같았다.

      부천유스콰이어 지휘자의 독창 모습
             
    ▲ 부천유스콰이어 지휘자의 독창 모습

    송내무지개광장 뿐 아니라 부천마루광장, 역곡다행광장 등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진행되고 있으니 오고가며 관심을 갖고 둘러보거나 바람도 쏘이고 광장 산책 겸 공연 감상의 기회를 가져보자. 잠시나마 마음의 쉼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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