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플러그란, ‘전기 안전 돌봄플러그’를 이용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지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사업은 단절된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더 효율적이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전기 안전 돌봄플러그’를 자주 사용하는 TV나 커피포트 등 전원에 연결해 전기 데이터를 통한 사용량을 감지해서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엔 상황을 파악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중동 한라마을, 덕유마을, 춘의동 임대아파트, 옥길동 LH 1단지 등 4개 단지 233세대를 돌봄플러그 사업 대상으로 전해 이곳에 홀로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925세대의 한라마을에서 돌봄플러그를 사용중인 세대는 약 10% 74세대로, 관리사무소 내에 주택관리공단 주거 행복지원센터에서 조도 변화, 전류 변화 체크로 갑자기 전기사용량이 현저히 줄거나 일정 시간 동안 사용량이 없는지 전기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에 이상이 감지 되었을 때는 빠른 조치를 취해 위험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임대아파트 전기안전관리자 안전 컨설팅(좌), '한라마을 전기 안전진단'(우)
이 사업을 위해 부천시와 MOU를 맺은 전기 안전 공사 부천 김포지사는 지난 5일, 검사 기술부장 외 3명이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전기 안전 검사와 함께 전기 안전 점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아파트 지하에 설치된 전기 안전판(2만 볼트)을 플래시와 ‘적외선 열 화산’ 카메라를 사용해 변압기 온도 측정, 부하 측정, 사용량을 측정했으며 장비 점검 및 육안 점검을 했다. 아파트 정전에 대비해 자체 발전설비를 가동하는 등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했다.

▲ 돌봄플러그를 들어 보이며 이야기하는 권영길 씨(좌). 전기 안전 점검을 하는 모습(우)
앞으로도 전기안전관리자 안전 컨설팅은 분기별, 전기 안전 점검은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전기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면 먼저 돌봄플러그가 정상 작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훈처를 통해 한라 아파트에 12년째 혼자 살고 있는 권영길(95. 남. 국가유공자) 씨는 돌봄플러그를 들어 보이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이 편안해요”라고 했다. 주택 관리 사무소에서 정기적으로 안부 인사도 받고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돌봄플러그’는 노인 등 돌봄 대상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과 민간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는 통합 돌봄 네트워크다. 스마트 돌봄의 참여와 협조 속에 지역사회 돌봄의 미래가 새롭게 그려질 것이다.
통합돌봄팀 032-625-9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