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비보이 탄생 후 부천 북부역 마루 광장에서 세계 비보이 대회(BBIC)가 열렸다.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 셋째 날 24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부천 북부역 마루광장에 들어서자 젊음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러시아,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 8개팀이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는 비보이뿐만 아니라 힙합. 왁킹. 얼발등 다양한 춤 댄스가 어울어져 한여름 축제 분위기였다.
연일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로 응원하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24일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 비보이가 한판 승부를 겨루었고, 대한민국 캠블러즈가 월드챔피언 자리에 올랐다.중국 팀은 비보이, 비걸 혼성팀이 출전하기도 하였다. 대회 중간에 보여주는 영상에서도 비보이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3일째 이곳으로 왔다는 손을 맞잡은 연인은 “어제 왔을 때보다 오늘은 또 다른 모습이네...” 세계 비보이대회 포토존 앞에서는 '나도 비보이' 자세로 남녀노소 자기만의 자세를 취하며 한 컷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멋진 음악과 함께 세계 비보이대회를 선보이고,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음은 부천시가 자랑하는 세계 5대 메이저 석권 ‘진조크루’ 비보이 팀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부천은 비보이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