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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가와사키市와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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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2  1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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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수 부천시장  
    ▲ 김만수 부천시장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축하사절로 후쿠다 노리히코(福田紀彦) 가와사키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장, 시의원,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1백80여명의 가와사키 시민이 7월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부천시를 방문한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지난 1996년 10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20년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 문화, 행정,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방문 일정에는 영화제 참석과 함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가와사키시를 대표하는 쇼와 오케스트라단과 부천필과의 협연도 펼쳐진다.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縣) 가와사키시(川崎市)는 수도인 도쿄와 이웃해 위치한 점이나 인구(1백20여만명), 공업도시라는 점 등 부천시와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 중 하나다. 아무래도 도쿄보다 집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하다보니 예전부터 재일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어느 때보다도 위안부 문제 등 한일관계에 민감한 사안이 많은 가운데에도 가와사키發 신선한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가와사키(川崎)시 당국은 혐한(嫌韓)단체가 시위 목적으로 신청한 시내 공원사용을 불허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5월 24일 일본 국회에서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금지법이 통과된 뒤 혐한단체의 집회 장소 사용을 불허한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가와사키시의 용기있는 결단이 아닐 수 없다. 

    후쿠다 가와사키 시장은 “지금까지 시내에서 헤이트 스피치 데모가 벌어져 온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시민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관점에서 이 같은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헤이트 스피치 금지법은 “특정 인종·민족 집단을 겨냥해 공공연히 생명·신체·명예·재산에 위해를 가하려는 언동, 특정 집단을 표시나게 멸시하는 언동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상담 시스템을 정비하고, 교육 활동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요즘 가와사키시에서 극우단체의 혐한시위가 일어나면 일반 시민단체들의 반대시위나 시민들이 직접 몸으로 이를 막는 풍경도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

    1980년대 중반, 재일한국인들의 외국인 지문날인 거부 운동이 한창일 때 지문 날인 거부자들에 대한 고발을 거부한 도시가 바로 가와사키시였다. 당시 가와사키 시장은 “법과 규칙이 인간애(愛)를 넘어설 수 없다”고 했다. 여론이 움직였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외국인 지문날인 제도는 철폐됐다. 아울러 가와사키시는 1996년 공무원의 국적(國籍) 조항도 앞장서 없앴다. 공무원 문호를 외국인에게 열었다. 가와사키시의 이같은 행보는 용기를 넘어 혁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로 여겨진다. 그러나 가와사키시는 언제나 법과 제도에 앞서 평등과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권을 중시해온 도시다. 가와사키시 당국과 시민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몸소 보여 온 용기와 결단은 칭찬받을 만하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 우호교류 20주년을 맞아 부천필과 쇼와 오케스트라의 우정 콘서트 타이틀은 바로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한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의 ‘아름다운 동행’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다. 90만 부천시민은 가와사키 대표단과 공연단의 부천 방문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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