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센터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이 중 전통문화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서예(書藝), 사군자(四君子), 한지공예(韓紙工藝)와 실생활에 유용한 DIY목공교실과 POP예쁜글씨의 수강생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 28일 프로그램 수강생이 참여하는 ‘작품전시회 및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이날 작품전시회는 원미2동 주민 뿐 아니라, 300여 명이 방문해 원미2동주민자치센터 5개 프로그램 수강생의 솜씨를 감상했다.

작품을 출품한 수강생의 경력은 1년 미만이다. 서예와 한지공예는 최소 1년, 사군자는 최소 3개월, DIY목공과 POP예쁜글씨의 경우 최소 경력이 1개월이다.

이날 작품전시회와 더불어 판매도 함께 이루어졌다. 서예(書藝), 사군자(四君子), 한지공예(韓紙工藝) 등 3대 프로그램의 판매전에서는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부채가 가장 많이 팔렸다.

판매금액은 5000원부터 5만 원까지였다. 판매금액은 모두 49만 원으로 주민편익을 위한 동 행사기금에 쓰일 예정이다.

해병대전우회 부천시지회 민맹호 회장은 “사군자교실 전계형 강사의 부채를 샀다. 평소 갖고 싶었던 한지 부채를 저렴한 가격에 사서 기쁘다. 구경거리도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 성장옥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온기를 불어주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 수강생의 작품실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어 여가 활용을 넘어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032-625-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