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부천FC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천 유니폼을 입은 새로운 선수가 등장했다. 인천에서 활동 중인 김경민(23세)이 임대 영입 되어 이 날부터 부천FC선수로 뛰게 된 것. 김경민은 리그 데뷔전을 치르기 이전 인천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다.

계약기간은 6개월로 이번 시즌 말까지이다. 184cm, 80kg 의 체격조건을 갖췄고 2013년 인천에 3순위로 지명된 선수이다.

김경민은 부천의 박재홍 김신철과 연세대학교 동기이다. 김신철은 "경민이는 대학 축구부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연습경기 후 김경민은 "신인인데 임대의 기회가 와서 다행이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부천FC 숙소 생활을 시작한 김경민은 현재 주장 한종우, 김태영과 함께 지낸다.

구단 관계자는 "김경민의 영입으로 시즌 전반기 취약했던 수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글 사진 김덕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