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전인 6월 16일, 김만수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무릉도원 수목원 연못과 개울 등에 풀어준 반딧불이 유충들이 드디어 성충이 되어 무릉도원의 밤을 푸른 빛줄기로 수놓기 시작했습니다.  7월 12일 밤 8시 30분부터 수목원 관리직원들과 숲해설사 등 다섯 분의 도움을 받아 어둠 속을 찾아나선지 한시간 만에 서쪽 개울가 풀숲에서 발견한 희미하게 반짝이는 불빛을 시작으로 세곳에서 모두 다섯마리의 반딧불이를 찾아냈습니다. 짙은 어둠과 희미한 반딧불이의 불빛을 사진으로 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선명하고 완전한 모습을 담지는 못했지만  아쉬운대로 반딧불이의 건강한 모습과 신비로운 푸른 빛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 어둠이 내려앉은 무릉도원 수목원 입구

▲ 수목원 산책로에도 어둠은 깔리고..

▲ 수풀사이로 개울물이 흐르는 수목원

▲ 찾아나선지 한시간 만에 서쪽 개울가 풀숲에서 발견한 희미하게 반짝이는 불빛.

▲ 수풀 속 위와 아래에서 반짝이는 두개의 푸른 빛.

▲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반딧불이.

▲ 좀더 가까이 보려하자 어둠 속 흐려진 촛점 속에서 나타난 희미한 반딧불이의 윤곽

▲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무릉도원의 반딧불이

▲ 느리지만 조금씩 움직이는 빛의 궤적

▲ 좀더 밝은 빛을 내며 움직이는 반딧불이.

▲ 무릉도원 수목원의 반딧불이

▲ 핸드폰 불빛에 드러난 작고 앙증맞은 반딧불이의 몸

▲ 마른 나뭇잎에 올라앉은 반딧불이

▲ 나뭇잎에 올라앉은 채로 글을 읽는  반딧불이의 모습이 바로 '형설지공'

▲ 무릉도원 수목원의 '일류' 반딧불이

▲ 밤 10시 30분경 촬영을 마치고 나오던 중 수목원 입구 연못 위로 날아가는 불빛을 보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지만 눈깜빡할 사이에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린 반딧불이.

▲ 지난 6월 16일 반딧불이 유충을 연못과 개울 등에 풀어준 김만수 시장과 시민들

▲ 어린이들과 함께 반딧불이 유충을 연못에 풀어주는 김만수 시장.

▲ 숲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반딧불이 유충을 연못에 풀어주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