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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촘촘한 복지 그물망으로!
부천시청  |  leh13465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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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3  1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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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구 보육아동과장  
    ▲ 박종구 보육아동과장
    최근 몇 달 사이 나라 곳곳에서 잇달아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며 전 국민을 분노케 하였다. 피해자의 연령대도 다양한 이 사건들이 더 끔찍한 것은 가해자가 남도 아닌 대부분이 부모였다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가르치지 부모를 조심하라고는 가르치지 않는다.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근래에 들어와 종종 발견되는 만큼 이러한 것에 대비하여 정부 차원에서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사건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고자 부천시는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12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지난 2.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대책은 사전조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조치, 사후 관리 시스템 마련 등으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가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4시간 어린이집 3개소의 보육 아동실태 확인을 통해 보호자가 각종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각별히 조사하였으며 어린이집 장기결석 아동에 대해서도 점검을 마쳤다. 또한 보육료 및 양육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영유아 154명과 필수예방을 오랫동안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 32명에 대하여도 방문 조사를 완료하였다.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 취학하지 않은 아동과 중학교에 장기결석 중인 학생 346명에 대해서도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 완료하였으며 이 외에도 여러 대책이 현재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시행중에 있다. 지난 2월에 구성하여 운영 중인 아동학대 예방 실무협의체에서는 3개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6개 기관이 서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시 해당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공동 대처하여 문제해결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이 중 시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은 아동보호구역 지정으로 지난 3. 22일부터 오정구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오정경찰서와 부천시가 공동 주체가 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학교정화구역 등이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에 미흡한 점이 많다는 건의가 들어와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오정구의 아동보호구역은 아동 대상 범죄예방이 꼭 필요한 14개의 구역으로 우선 선정하였으며 구체적으로 13개의 초등학교, 그리고 어린이집 1곳으로부터 반경 500m이내 지역이 있다. 지정된 곳에는 학교전담 경찰관 및 아동안전지킴이가 배정되고 해당 구역을 중심으로 등·하교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 자원봉사 협력단체와 함께 합동캠페인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아동보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범죄 예방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일년간 시험 운영을 통해 기대한 성과를 거둘 경우에는 부천시 전역으로 본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처럼 가정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재충전의 공간이다. 이러한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올바른 성인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옛날에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했었지만 요즘의 우리는 바로 옆집의 아이에게 조차 큰 관심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며 서로 보살펴주는 마을공동체 회복운동을 펼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시 차원의 정책 운영과 함께 우리 일반 시민들도 주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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