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센터는 지난 26일과 27일 ‘시와 꽃이 있는 거리’에서 상도초등학교 2, 3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야생화 탐방 교실을 운영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시와 꽃이 있는 거리’는 지난 2008년 조성돼 매년 경계목 보수, 야생화 보식 등 지역주민과 학생이 꾸준히 관리한다. 지난 4월 16일 상도초등학교 학생 및 어린이집 원생이 함께 작은 손으로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돌단풍 등 음지식물 5000여 그루를 심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위원회와 상동주민센터는 그동안 민․관․학이 함께 가꾼 ‘시와 꽃이 있는 거리’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및 어린이를 위한 숲해설 전문가 5명을 초빙해 우리 동네 작은 공원의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 등의 관찰, 도시공원 내 숲이 주는 고마운 혜택, 나무와 꽃과의 대화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야생화와 숲을 체험하는 진행으로 인성발달 및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사랑 실천하기는 물론 정서함양 및 창의력을 높이는 체험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부천시 상도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이선희 위원장은 “어린이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상동주민센터 박종구 동장님에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고 자연과 친구가 되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학생 인성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자치위원회 및 주민센터가 학교와 연계하여 추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에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