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작 전 양국 대표

8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하는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참전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가 6일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올림픽 본선 진출에 앞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를 상대로 친선경기로 펼쳐 보이며 역량을 평가하였다.

6일에 펼쳐진 덴마크 경기는 문화 도시의 자랑으로 자리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만오 천여 명이 관전하는 가운데 부천 시장님이 시축하였다. 인터넷 실시간 경기 시청이 가능하며 TV 생중계 시청까지 가능한 중계방송도 하였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의 리드로 지난 2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였고 지난 4일에 있었던 온두라스전에서는 2-2로 비겨 덴마크 경기로 평가전의 전력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의 4개국 친선게임의 덴마크전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볼 수 있게 된 시민들은 연휴 마지막 날에 뜻있는 경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행복감으로 많은 시민이 함께하였다.

▲ 전반전 경기모습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거주하는 박봉주(가명,61세)씨는 평소에 즐기는 조기 축구회에서 운동하고 15시 30분에 열리는 온두라스 vs 나이지리아 경기도 관전하고 오후 8시에 대한민국 vs 덴마크 경기까지 리우올림픽의 축구경기를 미리 내가 사는 부천에서 관전할 수 있는 신나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했다.

6월의 신록은 푸르름으로 활기차게 바람에 흔들대며 바람을 실었고 점점 저녁으로 기울어지는 어둠을 깐 구름은 운동장 천장을 에워싸이자 사방의 조명등이 켜졌다. 선수 입장 주심 부심 소개 애국가 제창 현충일 묵념 등의 의례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자 북치고 나팔 소리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관중석에서 응원 열기가 울려 퍼졌다.

▲ 한국팀을 응원하는 부천시민모습

전반전 대한민국 문창진(7번) 선수가 선제골을 터트려 1대 0으로 덴마크를 앞서나갔다. 전반전이 대한민국이 앞선 가운데 끝나고 후반전도 수비가 약점이라고 하는데도 경기를 잘 이끌어 가고 있었다. 과거 덴마크와의 전적은 올림픽 대표팀을 기준으로 했을 때 3전 1무 2패로 승이 없어서 전반전 한 골로 앞서가며 승리로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후반전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 골키퍼 손에 맞고 골 안에 떨어지는 공으로 덴마크에 한 골을 내어주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 경기종료 후 부천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국가대표팀모습

덴마크에 아직 승이 없는 대한민국 올림픽팀으로서는 쉬이 넘지 못하는 강팀이었고 4개국 친선경기에서 1위 자리도 덴마크가 되었다.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 선수들도 관중석의 관람객들도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관중을 향해 인사하는 선수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와 리우올림픽에서 선전해 달라고 당부하는 손사래 응원으로 답하였다. 소시민의 하루는 리우올림픽 대표팀을 통해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올림픽대표팀들과 친선 경기를 보며 세계 속에 함께하는 부천시민으로 문화도시의 자부심과 긍지로 안락하고 즐거운 하루로 행복이 가득해 보였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