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이 반가운 여름을 준비하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시민들을 찾아 야외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2016년 6월 11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저녁시간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유쾌한 해설과 섬세한 지휘로 큰 호응을 이끌었던 최영선 지휘자를 초청하여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연주 곡목으로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으로 화려한 울림과 함께 연주회가 시작된다.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활기 넘치는 ‘트리치 트라치 폴카’, 신비스럽고 낭만적인 드뷔시의 ‘달빛’ 등 정통 클래식 음악과 함께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의 수록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옛사랑을 위한 트럼펫’,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On my own’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차례로 연주될 것이다.

한편,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김려원이 함께 출연하여 연주회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도시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이번 부천필 연주회와 함께 피곤하고 지친 마음을 떨쳐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석 무료.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www.bucheonphil.org 032-625-8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