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천 생태하천 벽면타일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5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00여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심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로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작품의 주제는 다시 태어나는 심곡천, 부천발전, 개인 소망 등을 그림이나 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었으며 유아에서 초중고 학생 그리고 일반인 까지 모든 시민이 광범위하게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의 여기저기에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옹기종기 모여 자신들의 그림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였으며 재미있는 그림도 많았고 전문가 수준의 멋진 작품도 꽤 눈에 띄었다.

제출된 출품작은 초등부 432점을 포함하여 총 936점이었으며 모든 출품작은 가로 세로 20cm의 타일로 제작되어 복원되는 심곡천의 '참여와 희망의 벽'에 부착된다. 이날 중동에서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들이 정성껏 그린 그림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심곡천 '참여와 희망의 벽'에 부착되게 되어 기쁘고 공사가 마무리되면 심곡천에 자주 놀러갈 것이다"며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쪼록 심곡천 생태하천이 아름답게 복원되어 부천의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부천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부천희망재단 032-321-9123~4, 부천시 참여소통과 032-625-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