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 꽃 이름은 뭐예요?”, “선생님! 이 나무 좀 보세요~”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주민센터 옥상 정원은 아이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재잘거림으로 활기를 띠었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 옥상 야생화 전시관을 열었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주민이 야생화 전시회도 관람하고 옥상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야생화 전시회와 동 청사 견학을 함께 묶은 유아 프로그램인 ‘주민센터! 궁금해요~’를 시작했다.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옥상 정원의 야생화를 관람하고 주민센터에서 하는 일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동 청사를 5층까지 견학하도록 안내한다.

▲ 중동119안전센터

또한 이웃한 중동119안전센터에서 소방서에서 하는 일, 구급차를 직접 타고 소방펌프차를 작동해 물을 뿜게 하여 화재 진압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어린이에게 산교육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백합어린이집 문선이 원장은 “요즘 관공서 문턱이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서먹했는데, 이번에 주민센터와 119안전센터를 함께 견학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뜻 깊은 경험이었다. 또한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야생화도 볼 수 있어 마음까지 정화되는 1석2조의 현장학습이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이용우 동장은 “요즘 모든 주민센터의 화두인 청사 개방과 우리 동 특화사업인 야생화 전시회를 함께 접목해 다양한 계층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관내 19곳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계속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렸을 때부터 야생화를 보고 아끼고 관공서와 친밀해지도록 해 어린이 체험학습에 도움을 주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중동주민센터 032-625-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