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올해 자원활동가 ‘피파니언(PiFanian)’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모집 인원의 10배 가까운 3205명이 접수한 올 해 피파니언 지원자들은 3주 동안 진행된 면접을 거쳐 33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전년(2390명) 대비 815명 늘어난 규모로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는 피파니언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다.

모집에는 가톨릭대·중앙대·이화여대 등 국내 대학생 뿐 아니라 미국·일본·영국 등 30여개의 해외 대학생들도 다수 지원해 국제 영화제 다운 면모를 보였으며, 2·3회 초창기 피파니언을 비롯, 모녀가 함께 지원하는 등 피파니언에 대한 애정을 엿 볼 수 있었다.

PiFan 관계자는 “훌륭한 지원자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선발 과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고 가능하다면 모든 분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다.”고 아쉬움을 전했으며 “피파니언 모집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종 선발된 332명의 피파니언은 팀별 세부교육과 다음달 6일 발대식을 거친 뒤 올해 영화제 기간 동안 11개팀 44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총무회계팀 피파니언 담당자에게 전화: 032-327-6313(내선 106) 또는 pifanian@gmail.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PiFan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소개했으며,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은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PiFan 2013은 오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과 문화콘텐츠팀 032-625-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