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사람의 안전욕구는 생리적 욕구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부천시 행정의 최우선 순위가 안전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지난 2월 25일 오후 2시 중동지구대 정용일 경위는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치안현황에 대한 설명과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 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 범죄예방교육을 하는 정용일경위

최근 부천지역에서 발생한 엽기적 사건들로 인해 부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부천의 이미지 또한 얼룩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한해 부천원미경찰서가 경기도내에서 우수한 치안 인프라로 좋은 치안 성과를 달성하여 안정된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정용일 경위는 말한다.

부천은 인구밀도가 전국 1위인 도시로, 도내 최대 경찰력(경찰 1명당 담당 인원, 전국 평균 459명, 원미서 567명)을 보유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는 치안 종합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1위,  2015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독거노인지원센터의 최명란씨는 "이날 강의에서 독거노인지원센터 생활관리사들이 현장에서 겪게되는 성희롱 대체요령과 성범죄사건 관련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부천 관내에 거주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이 사회적 무관심에 방치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는 정용일 경위는 앞으로 독거노인지원센터와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경찰들의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사골기자 송 미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