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기자가 되어 전국의 정책현장을 누비는 정부 대표 포털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제9기 정책기자단이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제9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장관 표창 및 위촉장 수여, 담당 에디터의 취재소재 발굴 및 기사작성법 안내,  우수기자 사례 발표 및 글쓰기 특강, 조별 간담회와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우옥 복사골기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2015년 제8기 정책기자단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3명이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실시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식이었다.

수상자 중 조우옥(여월동·56) 기자와 전형(중동·28)기자는 부천 출신이라 눈길을 끌었다. 2014년도 문체부 장관상 수상자 3명 중 2명(박주연, 최정애)도 부천에 살고 있으며, 대학생 신분으로 역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영롱 기자 역시 부천 출신이라 부천의 힘을 보여줬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원들

부천시 복사골기자이기도 한 조우옥 기자는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 되면 전국 어디를 가든지 대단한 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인의 인도로 기자단에 입문했다. 20년 사회봉사를 하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로 살고 있다”라며 후배들에게는 “잘 오셨다. 처음에는 기사를 어떻게 쓸지 막막했는데 에디터님이 부족한 부분을 잘 지도해주셔서 이 자리에 섰다.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내년에는 여러분이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조 기자는 이어 “10여 년 문화 도시 부천의 시정소식지 ‘복사골부천’ 복사골기자로 쌓은 경험이 중앙정부 정책기자 활동에 자양분이 되었다. 성곡동 자율방범대, 색소폰 신동 최승현 군, 책임 읍면동 시범 도시 등 부천소식을 정부 정책과 연결해서 전했다”라며 “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앞장 선 호박 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이 세상을 다녀가다’를 묘비명에 쓰고 싶다"며  1만 시간 자원봉사자로 경기도 명예의 전당에 등록도 사연도 들려주었다. 

▲전국의 정책 현장을  누빌 제 9기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의 함성

전형 기자는 “평소 쉽게 갈 수 없는 다양한 곳을 다니며 삶이 풍요로워진 느낌이다. 재작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다녀왔고, 작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과 백제문화유적지를 취재했다. 올해가 3선(3년차)인데 4선(4년차)을 노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부가 내놓는 정책은 지자체를 포함하여 수 없이 많다.  다둥이 가족, 대가족에게 지원되는 전기료 감면,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시행, 문화가 있는 날 무료입장 및 할인혜택 등은 직접적으로 돈이 절약되는 아주 좋은 정책이다. 아무쪼록 이런 내용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영화, 음악, 도서관 등 부천 곳곳에 자리잡은 문화 인프라가 정책기사를 쓰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정책기자단 활동은 매년 '정책현장엔 늘 우리가 있었다'는 제목의 책자로 발간된다.

정책기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다양한 지역과 직업의 사람들로 구성되며, 정책이 이루어지는 생활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국민의 입장에서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9기 정책기자단은 전국 각 지역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선발된 인원은 총 200명이다. 2008년 30명으로 출발한 정책기자단은 9기째를 맞는 올해까지 총 918명의 정책기자를 배출했다. 

복사골기자 최 정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