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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시민 힘으로 건립‘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프랑스 앙굴렘 전시작 모티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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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04  10: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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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소녀상)가 부천에 세워졌다.

    부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원회)는 3일 안중근 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 소녀상 제막  
    ▲ 소녀상 제막
      ▲ 김만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만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무용공연, 작품설명, 헌시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제희정 상임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제희정 상임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희정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아픔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림비를 만들게 됐다”며 “다시는 어린 소녀와 여성의 존엄을 말살하는 반인륜적 범죄가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정의의 역사를 새겨 폭력과 전쟁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인선 작가가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 최인선 작가가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부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건립은 부천시여성연합회 중심으로 2014년 3월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시작됐다. 이들은 바자회 개최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벌여 2014년 말 2500만원을 모았으나 추가 설치비 1500만원이 부족해 추진이 잠시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1월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이 시민모금운동 재개를 제안하고 모금활동이 다시 이어져 모금 20일만인 지난달 27일 시민 모금액 1500만원을 다 모아 3일 제막식을 갖게 됐다.

    기림비는 지난 2014년 프랑스 앙굴렘에서 일본군위안부특별전 ‘지지 않는 꽃’의 참여 작품인 최인선 만화작가의‘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날 신명희 한국예술공연 국장은 고산 최동호 시인의 「그 누가 알리오 소녀의 눈물을」 추모시를 낭송했고 오은령 무용단은 ‘소녀의 눈물’이란 주제의 무용작품을 헌납하는 등 문화계도 동참했다.

    김만수 시장은 “기림비는 5000여 명의 시민이 모금에 동참하고,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건립되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또 만화작가의 작품을 기림비로 만들어 그 의미 역시 크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과 여성정책팀 032-625-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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