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주민자치위원 김연순, (우)주민자치위원 서주아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외국동전을 모아 지난 3일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이는 최근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을 가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후 쓰지 못하는 외국동전이 많다는 데서 시작했다. 쓸 수는 없고, 버리긴 아깝고, 보관하긴 귀찮은 ‘계륵’과 같은 외국동전을 모아 해외 극빈국가를 돕는 것이다. 

이날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는 동전 571개와 지폐 16장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동전은 41명이 571개를, 지폐는 8명이 16장을 기부했다.

동전 124개를 모은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 박점용 부위원장은 외국동전 모으기에 앞장서게 만든 기부자이다.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의 손준배 씨는 싱가폴 10달러짜리 3장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기부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박경덕 사무장은 “원미2동주민센터는 지난 연말부터 안 쓰는 소액동전(10/50/100원) 교환 및 기부하기 운동을 전개한다”며,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외국동전 모으기도 시작해 유니세프를 통해 빛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외국동전 모으기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전화 032-625-5681~3 혹은 트위터 @bc_wonmi2로 하면 된다. 

▲ 유니세프에 동전을 전달하며

[원미구 원미2동주민센터 032-625-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