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강성모 구청장이 지난 3일 여름철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현답행정 추진에 나섰다. 이날 심곡본1동 왕궁빌라 뒷편 배수시설과, 성주산 기도원 옆 산사태 위험지역, 송내지하차도 배수펌프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답행정은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태풍, 장마와 국지성 호우 등 갑작스런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답을 현장에서 찾아 취약점을 보강하고 대책을 미리 세우기 위해 준비되었다.

주요 점검대상은 2012년 재해발생지역과 수해 취약지구로 ▲산사태, 토사유출 지역 및 산림내 집수정 ▲하수관거공사지역, 하수구 및 집수받이 ▲축대 및 옹벽 붕괴 위험 건축물 ▲기타 위험요소와 상습 민원지역 등 12개소로 6월 3일부터 3일 동안 이뤄진다.

이번 현답행정에는 동 실정에 밝은 주민자치위원장, 자율방재단장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함께 직접 지역의 문제를 살핀다. 아울러 이 자리는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강 구청장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시민들의 불편이 눈에 보인다”며 “장마가 오기전 대비를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