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정구 고강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내 제OO부대 입지 관련 11월6일자 부천매일 보도에 대해 제00부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군부대 이전이 아닌 기존 훈련장을 현대화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제00부대와 LH는 부천시에 지난 8일 해명자료를 전달해왔고,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LH는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편입된 군소유 토지를 군에서 인천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에게 양여 하고, 국유재산법 제13조에 따라 기존 노후화된 군 훈련장(인천시 계양구, 부천시 오정구)의 시설을 사업시행자가 군에 현대화하여 기부채납토록 합의하여 추진 중에 있다.

제OO부대의 OO훈련장은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사격제한 및 고도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주둔시설이 아닌 군사훈련용으로만 사용되며 야외사격이 제한되어 실내 방음사격장내에서만 사격이 가능토록 계획돼 있다.

또한 인근 수주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직선거리로 850m에 위치하고 있어 소음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계획돼 있다.

군사훈련시설 설치는 다른 시설과 달리 입지제약이 많아 신규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현재 기 조성된 훈련 시설물에 현대화된 통합 군사훈련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검단지구 내 훈련장은 위치적으로 제OO부대와 상당한 거리가 있고 현대화 하는 OO훈련장은 부대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 훈련장을 현대화하여 군 전략 및 효율성에서 국방계획 2030의 군사시설 집약화·고도화 정책과도 일치한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1조에 의거 2012년 3월 29일자 관내지역을 주된 보급지역으로 하는 일간지에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람공고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도시계획과 032-625-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