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시장상인회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그리고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한 2015 강남시장 마을축제가 10월 4일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도당동 강남시장에서 열렸다. 

강남시장 정문에서 30m 정도에 마련된 공연마당에서는 환영공연, 난타, 연주와 노래, 마술, 태권도시범, 다국적노래단 몽땅의 노래, 부천고 FLEX의 댄스, 세계로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창극,플래시몹,박터트리기로 주민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주제별 마당은 크게 놀이마당, 음식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누어 놀이마당에서는 이웃나라 놀이 체럼, 꼼지락 공예 워크샵, 알록달록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으로 이루어졌다. 

음식마당은 두루두루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두루두루란 아시아 인권문화연대에서 마을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지역경영인 그리고 사회단체들이 지역아동청소년들의 탈선예방및 미래인재 양성 공간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물푸레공동체에서 2015년 5월부터 부천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이며 다문화가정이 많이모여 사는 도당동에 9월23일 문을 열었다. 전시마당은 강남시장축제 사진전, 캠페인, 포토존으로 이루어졌다.

강남시장상인회장 (제대성)은 "이번 축제는 상인회에서만 주최하는것이 아니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해서 더 크고 알찬 축제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축제가 자주 이루어진다면 우리 강남시장이 도당동 주민 뿐만이 아니라 춘의동 중동 주민들도 더 많이 찾아주는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활기찬 강남시장의 밝은 내일을 희망했다.

이번 축제를 미리 알고 있던 도당동 주민 이미연(48세)씨는 " 일단 공연마당에서 상품을 타서 너무 기쁘구요. 우리동네시장에서 이런 축제가 자주 열려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한 강남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풍성한 가을 강남시장 마을축제에서 도당동 주민들에게 부천문화특별시의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