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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맞대결, 아쉬운 3-3 무승부후반 인저리 타임에 역전 골과 동점 골 주고받으며 승부 못내
김덕영 시민기자(블로그)  |  kabbalah1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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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8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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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났다. 시계는 후반 49분 58초를 가리키며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 휘슬 소리가 운동장에 울려퍼졌다. 인저리타임 4분 58초 동안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경기결과는 3-3 무승부. 하지만 부천종합운동장의 부천 팬 들과 헤르메스 서포터즈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 부천과 수원의 경기는 보는 사람을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한다. 지난 3월 수원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도 버저비터 이윤의의 프리킥 역전 골로 경기를 결정 지을 때도 그랬다. 그리고 26일에 열린 수원과의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26일 경기 전 부천 FC의 곽경근 감독은 "팀이 계속 무승부여서 안타깝다.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말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우리가 부천의 첫 번째 희생양이었다. 그래서 승승장구 하는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팀이므로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은 부천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4분 이후권의 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쉽게 빗나가자 관중들은 함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이어 부천 팬들은 헤르메스 장단에 맞춘 박수부채 응원으로 선수들의 플레이 힘을 실어주었다.
 
결국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은 부천FC는 ‘백전백승 PK맨’ 허건의 낮게 찬 골이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수원 선수들은 페널티킥 선언부터 심판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반 31분에는 판정에 항의하던 수원 수비수 김종성이 경고를 받고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퇴장 당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는 부천으로 넘어갔다.  4분 뒤 전반 35분 박재홍의 득점으로 부천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2-0으로 앞선 상황에 상대팀 선수는 1명이 부족한 10명. 관중들은 이번 경기는 '부천이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을 예상하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이미지  
 
 
그러나 수원FC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수원FC의 조덕제 감독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주문을 했다. 그 주문 때문이었을까 수원 선수들은 후반전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결국 두 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양 팀은 2-2의 동점 상황. 부천 FC와 수원 FC의 드라마는 이 때 부터 시작됐다.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한 이윤의의 자리를 채운 유준영 선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곽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빠른 선수이다. 아직 잠재되지 않는 실력이 나오지 않을 뿐 기대 되는 선수”라고 말했던 유준영은 결국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인저리타임 47분에 부천FC의 세 번째 골을 넣은 것이다. 전광판은 3-2로 바뀌었고 승리를 목전에 둔 부천FC 팬들은 환하게 켜진 조명탑의 빛을 바라보며 함성을 외쳤다.
 
유준영의 기도 세레모니가 끝나기가 무섭게 수원FC은 공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인저리 타임 마지막 후반 49분 수원 용병 보그단은 수원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함성이 끝나기도 전에 동점 골을 허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 유준영은 머리를 땅에 박으며 쓰러졌고 부천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주저 앉고 말았다. 자리에 주저 앉은 건 선수들 만이 아니었다. 부천 팬들은 아쉬운 마음에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또 경기장 곳곳에서 "마지막 보그단 골은 인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경기 후 부천FC 구단 관계자는 “수원의 마지막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이다. 연맹에 제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MOM선수는 유준영으로 선정됐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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