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2동 ‘아나바다’ 나눔장터

부천시 원미구 상2동자이아파트부녀회는 아파트 단지에서 물건을 서로 교환하고 판매하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25일(토) 오전 11시, 30여 명의 주민이 쓰지 않는 장난감, 옷, 책 등 각종 물품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시간이 지나자 많은 주민이 가족과 장터로 나와 필요한 물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평소에 만나기 힘든 주민도 서로 얼굴을 보며 말할 수 있어 물건 뿐 아니라 주민의 정도 함께 나누는 만남의 장이었다.

부천시 원미구 상2동자이아파트부녀회 장현옥 회장은 “내가 안 쓰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 중요하게 쓰일 수 있어서 뿌듯하고 좋았다. 이렇게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드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전명선 동장은 “이번 자이아파트 나눔장터의 모범사례를 적극 전파해 자원재활용 실천과 주민 간 만남의 장이 되는 나눔장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연 2회 봄, 가을 개최 될 예정이고 수익금 중 일정액은 자율적으로 기부해 이웃돕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원미구 상2동주민센터 625-5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