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평생학습센터와 함께 ‘100세 시대, 신나는 인생이모작’ 인문 특강을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9월 2일 부천시민학습원(원미구 부흥로 403)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 강좌에는 약 30명의 수강생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대부분 5060 베이비붐 세대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잘 살아온 내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사(한국100세교육문화원장 이화영)가 얘기할 때마다 과거를 회상하며, 전후 세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서, 전환기적 세대로서 그리고 낀 세대로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강의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강좌는 『‘내 일’을 찾는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오는 9일에 열리며, 10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3주차부터 8주차까지는 △‘나’는 누구인가?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기 △한방생리와 병리에 대한 이해 △가족끼리 왜 이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웰-에이징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 중 한 명은 “인생이모작에 대한 교육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또래의 연령대 모두가 인생이모작 교육을 받게 되면 그만큼 남아있는 생애가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노인장애인과 주관으로 2016년 초에 인생이모작 지원 센터를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도 인생이모작에 대한 베이비붐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부천시 평생학습센터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

[노인장애인과 노인정책팀 032-625-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