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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뛰어넘는 버스킹!부천상상거리로 놀러 와
이주희 시민기자(주부)  |  199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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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4  1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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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킹(길거리공연)이 일반화된 곳이라면 서울의 홍대 쪽을 먼저 떠올리게 마련. 그런데 우리 부천에서도 수준 높은 버스킹을 만날 수 있다. 이젠 제법 마니아층까지 생겨 주말 공연을 기다리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7월~10월까지 1~3주 금.토 저녁마다 상상거리(부천북부역 뒷편)에서 펼쳐지는 ‘부천상상거리 블루스 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페스티벌)은 부천시민들의 볼거리 즐길 거리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부천밴드연합회(이하 연합회) 김덕회(48)회장의 말에 의하면 부천에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음악. 밴드 인구가 매우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 부천은 아직 클럽하나 없고 버스킹을 할 만한 여건도 녹록하지 않은 게 현실. 쌈지공원을 비롯한 공간 등이 곳곳에 있지만 소음문제 등 민원을 늘 안고 있기 때문에 길거리 공연은 쉽지 않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음악동호회 회원들은 연습은 부천에서 하고 활동은 서울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음악동호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2012년 밴드연합회를 결성해 자선공연 중심으로 운영하다가 작년 6월부터 부천상상거리에서 공식적으로 프린지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일궈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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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상상거리는 부천역을 끼고 있어 많은 유동인구와 함께 부천대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 또한 주변 상인연합회에서도 매우 호의적이어서 길거리공연에 안성맞춤이다. 현재 부천대학교에는 보컬 및 기타 동호회를 비롯해 20여 개 팀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연중 한 번은 부천대학교 음악 동호회 팀들이 총 출연해 페스티벌을 펼칠 정도이다. 현재 프린지페스티벌에는 28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금 토 주말마다 열리는 공연에는 젊은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제법 그 수를 더해 가고 있으며 가족단위의 관객도 많다. 부천에 친구들과의 모임에 왔다 공연관람을 하게 된 박찬진(인천 청학동)씨는 “부천에서 버스킹은 처음보는데 정말 괜찮다”며 “카페에서 공연일정을 미리 챙겨보고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공연에 두 번째 온 김 모씨는 “집이 심곡동이라서 여자 친구와 가끔씩 오고 있다. 서울까지 나가지 않아도 상상거리에서 즐기는 버스킹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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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거리 버스킹에는 한강. 홍대 등에서 활동하는 그룹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부천밴드동호회 소속 회원들 또한 홍대 쪽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다. 프로 팀들의 공연이 있을 때는 서울을 비롯한 타지에서 팬들이 대거 몰려와 열기를 더하기도 한다. 연합팀 소속 중에는 슈스케 10위권 내에 진입한 회원도 있다고 하니 실력들이 만만찮아 보인다. 그러나 많은 음악동호인들을 상상거리 버스킹에 모두 서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연합회에서는 상반기 중 카페 및 SNS 등을 통해 프린지페스티벌 참가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공연 팀들을 선정하고 매주 공연에 각각 4팀씩 활동 할 수 있도록 짠다. 지난 21일 공연한 ‘호호언니들’ 팀원은 모두 부천에 살고 있다. 보컬 최성희(상동)씨와 키보드 장지연(심곡본동)씨는 “작년에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오다가도 잠깐씩 서서 보는 관객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 내내 앉아서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관객의 변화에 고무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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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밴드 팀에서 활동 했다는 김 회장은 30년 가까이 부천에 살고 있다. “초창기에는 길거리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냉랭해 숨어서 연습하고 공연 도중 쫓겨 다닌 적도 있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여건도 좋아지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지금은 마음 놓고 공연하고 있어 달라진 공연문화를 체감하게 된다”고 한다. 연합회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 봄도 진달래동산에서 락페스티벌을 열었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해년마다 지속할 생각이다. 또한 클럽 데이를 지정, 올 11월쯤에는 근사한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는 부천역, 송내역 앞 광장은 부천밴드동호회 회원들이 길거리 공연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 될 것이기에 내심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 12월 부천역 마루광장이 완공되면 부천시 주관으로 전국버스킹대회도 열 계획이다. 착공에 들어간 심곡동생태하천 또한 이들에게는 최적의 거리공연 공간으로 꼽고 있다. 여건이 된다면 상동역 부근도 욕심나는 장소 중의 한 곳이며 안중근 공원의 공간도 눈여겨보고 있다. 부천상상거리 버스킹은 7~8월에는 저녁 7시~9시까지, 9~10월에는 6-8시까지로 해넘이 시간을 고려해 공연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혹시 7.8월 공연을 놓쳤다면 남은 9.10월 부천상상거리 블루스프린지페스티벌 공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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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밴드엽합회 cafe.daum.net/bucheoband 이 주 희 복사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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