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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우열이 없는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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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4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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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수 시장  
    ▲ 김만수 시장
    진로는 청소년기 뿐 만 아니라 인생을 사는 동안 계속 고민하게 되는 평생의 과제이다. 지금까지도 꿈이 뭔지, 꿈은 뭐였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어렸을 적에는 태권도 하는 친구가 부러워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었고, 보이스카우트 친구, 피아노, 기타 치는 친구를 보고 꿈이 바뀌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수능시험 점수로 대학의 학과가 정해지고 꿈도 자연스럽게 변해갔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1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로는 성적 및 진학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마디로 성적은 세계 1위이지만 내적동기(자존감, 흥미도, 행복지수)는 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신에 대한 탐색이나 고민의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장래희망이 뭐냐는 질문에 장래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어쩌면 현재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바로 이시기에 한 학기만이라도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에 대한 탐색과 고민의 시간을 갖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이 자유학기제를 시작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자유학기제는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을 전반적으로 혁신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수업방식의 변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시험을 보지 않고 수업과정의 하나로 진로탐색활동, 동아리 활동, 예술·체육활동, 선택 프로그램 등 4가지 형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의 전환 학기제를 롤 모델 삼았다. 오래전 아일랜드도 대학 진학을 최종 목표로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 아이들이 내몰리다 보니 부작용이 상당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전환 학년제였다. 처음에는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중등학교가 전환 학기제를 시행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사업으로 정착했다.

    드디어 부천에도 8월, 부천의 31개 중학교에서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된다.

    이에 발 맞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지난 7월 4일 공공도서관내에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인 부천씨앗길센터를 개관했다.

    부천씨앗길센터는 청소년과 희망을 ‘씨앗’, 진로와 센터의 기능을 ‘길’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네이밍했다. 센터는 총 12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직업 체험하는 발아체험밭, 소통을 위한 떡잎밭, 씨앗북카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체험프로그램은 학교, 단체, 동아리, 학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중 수시로 접수 받고 있다.

    부천씨앗길센터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청소년 체험처와 좋은 본보기가 되는 어른을 발굴하여 학교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어른들이 갖는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새로운 교육 가치관으로 전환하도록 학부모와 교사의 진로교육을 돕는다. 도서관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독서활동, 동아리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 특화한 직업체험처 발굴을 통해 학교 교실수업에서는 어려운 진로 및 직업 체험들을 적극 돕고자 한다.

    아울러 시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인 아트밸리,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축구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데미안」의 한 구절처럼 인생은 수많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청소년들이 입시와 시험, 성적이라는 작은 틀에 얽매지 않도록, 더 큰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길잡이 역화를 해줘야 한다.

    빌게이츠가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꿈을 이룬 것처럼 부천씨앗길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꿈을 이루는 뿌듯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마을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청소년들이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성적의 우열은 있을지라도 꿈은 우열이 없는 부천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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