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부천시 원미구 중3동 주민들은 원미보건소 공모사업 중에 하나인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백세건강 행복 산책로’가 선정되어. 도심 속 작은 길에 ‘백세건강 행복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부천시 원미구 중3동에 위치한 이 산책로는 중흥마을과 극동 두산아파트 샛길에 만들어져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해 동서구간 450m에 이어, 지난 24일 1천380본의 꽃을 심는 등 3,000만원을 들여 남북구간 150m를 완료하였다. 주민들의 각별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백세건강 행복 산책로’는 앞으로 주민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산책하며 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 중흥마을 입구 산책로 표지판과 현수막,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그램

산책로 입구와 중간에는 운동량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표지와 안내판 설치되어 운동량에 따른 에너지 소모량을 쉽게 측정할 수 있고, 산책로 바닥에 표시된 거리를 통해 운동량을 체크하기 쉽도록 조성되어 있다. 매월 첫째,둘째,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바르게 걷기 교실>과 <행복디자인 마을만들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등은 앞으로 백세건강 행복 산책로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원미구보건소, 통장협의회, 자연보호협회 및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입주자 대표 등 40명이 참여 하였고 원미보건소에서 이동건강 보건소 운영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체크도 함께 이루어져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부천시 원미구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병찬)는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활성화 되고 지역에 더 많은 봉사를 하며,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재탄생한 이 산책로는 앞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층 누구나 함께 하며 지역주민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만남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마을 재생의 기능을 수행하는 뜻 깊은 건강한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