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거리 벽화사업 전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은 지난 24일 역곡역 남부 철로변 담장을 만화거리로 재탄생시키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희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이준영 부천시의회 의원, 전주원 역곡3동 주민참여예산 의장, 김행균 역곡역장, 지역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곡역 남부광장 철로변 벽화사업」준공식을 겸한 「현장 소통의 날」행사를 진행됐다.

철로변 벽화사업은 낡고 칙칙한 담장에 밝고 화사한 만화캐릭터 이미지로 밝고 범죄 없는 마을을 조성하는 취지로 2014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역곡역에서 온수역 방향에 대한 벽화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는 역곡역에서 소사역 방향으로 240m에 대해 진행된 벽화사업이다.

▲ 만화거리 벽화사업 후

벽화 내용은 역곡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배치하여 표현을 했다. 또한 7월 6일에는 현장의 벽화작가 뿐만 아니라 학생,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직접 벽화그리기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현장대화의 시간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작년에 온수역 방향 벽화사업을 할 때 왜 우리는 안 해주나 서운했는데, 이젠 어두웠던 거리가 밝고 깨끗하게 변화된 것을 보니 기분이 좋고,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강윤 역곡3동 동장은 앞으로 철로변 벽화구간을 깨끗하고 밝은 거리로 유지하기 위해서 철로변에 방치했던 음식물 쓰레기통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문전 수거방식에 따라 주택의 주차장 등에 배치하기로 했으며,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또한 현재 보안등 위치가 철로변과 주택가로 나눠져 설치되어 있는 것을 철로변으로 통일되게 설치하여 심야 보행자의 안전 및 벽화에 대한 조명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말했다.

역곡3동 참여예산 주민위원회의 의장(전주현)은“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작된 철로변 벽화사업이 이렇게 변화된 역곡3동이 된 것이 무척 기쁜 일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와 무질서했던 주차 등이 만화거리 조성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참여예산사업 홍보에 앞장서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소사구 역곡3동 032-625-6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