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성곡동에 위치한 여월휴먼시아 2단지에서 지난 29일 여름방학을 맞아 맞벌이 부부 자녀 등 점심해결이 어려운 초등학생 70명에게 ‘엄마손 밥상’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거복지연대가 선정·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전국 임대아파트 100여개 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맞벌이부부 가정의 자녀에게 점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9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참여한 여월 커뮤니티 봉사단(단장 한동수) 주최로 회원 20여명이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식사를 마련했다.

여월 커뮤니티 봉사단은 이 밖에도 매년 경로잔치, 삼복행사, 효도관광, 바자회 등 이웃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동수 단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식사를 제공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이같은 자리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또한 이황구 성곡동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지역자원이 함께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성곡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구 성곡동 032-625-7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