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선샤인 영화이야기'보고 싶어' 한마디에 심금을 울리는...
임창선 시민기자(주부)  |  lim419308@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7.26  21:43:11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탈북한 지 2년, 설지는 같은 탈북자 언니의 꽃집에서 일하며 열심히 사는 밝은 아가씨이다. 북에서 선전화를 그렸던 경험을 살려 그림 아르바이트를 하던 설지는 ‘홍대 벽화녀’로 뜬다. 퇴출 위기에 처한 방송PD 신웅은 그녀를 알아보고, 대박 다큐멘터리를 만들 욕심에 촬영을 제안하지만, 설지는 북에 계신 부모님이 걱정된다. 결국 신분을 철저히 감춘다는 조건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 영화 속 한 장면  
    ▲ 영화 속 한 장면

    선샤인은 97분 동안 상영되었다. 영화가 끝나고 배우 다나(설지 역), 이미소(순영 역), 강은탁(신웅 역), 박진순 감독 등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주어졌다.

    -영화 속 순영이는 누구이며, 멜로적 부분에 대하여 궁금해요?
    “순영이는 저의 또 다른 자아이며,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북에서 나서 자란 동생을 데리고 오지 못한 죄책감이 큽니다.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 듣고, 믿고 있었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아울러 “멜로적 부분은 극중에서 크게 집중이 안 되게 설정했습니다.” 순영 역을 맡은 배우 다나와 박진순 감독이 대답했다.

      ▲ 박진순 감독  
    ▲ 박진순 감독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던 배우들이 북한 언어를 쓰면서 연기 변신했는데, 다른 색깔의 연기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새터민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할머니께서 이북에 사셨던 분이라 애착이 갔습니다. 영화에 대한 갈증과 느낌들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평양사투리를 구사하는데, 단어와 형용사가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설지 역을 맡은 배우 다나가 대답했다.

      ▲ 설지 역을 맡은 배우 다나  
    ▲ 설지 역을 맡은 배우 다나

    -영화 속에 팝아트, 새터민, 다큐멘터리의 조화를 시킨 이유는?
    “다큐멘터리는 작업을 했던 부분이라 접목시켰습니다. 팝아트는 자본주의적 장르라 설정했고, 새터민은 사회적 이슈가 커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박 감독이 내면의 세계를 표현했다.

    -가장 남는 장면과 페인트 뿌리는 신은 의도된 것인지?
    “고문당하고 와서 상처를 발견했을 때와 이별해야하는 것 때문에 마음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페인트 뿌릴 때 자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극 중 순영의 말이다.

      ▲ 순영 역을 맡은 배우 이미소  
    ▲ 순영 역을 맡은 배우 이미소

    “노래를 하던 사람이여서 연기는 모험이자 도전입니다. 시나리오가 3개 들어 왔는데,
    선샤인에 가장 마음이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헬멧 연기와 새터민 생활에 매력을 갖게 되어 연기 갈증을 해소시켰던 장면입니다.” 배우 다나는 설명했다.
    “화이트 방 전체에 페인트를 뿌리는 부분은,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분위기를 바뀌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 감독이 의도를 말했다.

    엔딩 장면에서 “보고 싶어” 짧은 문장 속에 순영이를 보고 싶다는 것인지, 북에 있는 가족을 보고 싶다는 것인지, 신웅을 보고 싶다는 것인지, 많은 메시지를 담았다는 박 감독의 한마디가 메아리친다.

    9월에 개봉될 영화로 “극장에서 다시 뵙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관객과의 대화는 끝이 났다.

      ▲ 관객들  
    ▲ 관객들

     

      ▲ 관객들  
    ▲ 관객들

    <선샤인>의 박진순 감독은 2000년 도쿄 무사시노 공간예술 디스플레이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여러 영화 및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의 다양한 경험을 거쳐 2012년 민복기 감독과 <씨, 베토벤>을 공동연출하며 데뷔한다. <선샤인>은 그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다. 

    임창선 시민기자(주부)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부천핸썹TV
    • 김장하는 날; 묵찌빠 신들의 열전
    • 카페 옆 박물관
    • 부천핸썹 굿즈 출시 & 팬미팅
    • 노터치! 핸썹이가 아무리 귀여워도 터치는 놉!!
    포토뉴스
    부천툰
    칼럼
    2024년, 새롭게 달라지는 부천

    2024년, 새롭게 달라지는 부천

    새해가 다가온다. 많은 사람의 머릿속엔 이미 ...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