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열정’ 이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의 끼와 장끼를 맘껏 펼치는 행사가 지난 5월22일(토)에 안중근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있었다.

이 행사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자치조직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동아리 들로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활동부스도 진행되었다.

그중에서 초.중.고등 청소년으로 구성된 나타 동아리 ‘소리채’ 는 부천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우와 일반 아이들이 함께 구성된 팀이다.

전통북을 이용한 난타 동아리 는 1999년에 결성 되었다. 그후 2013년 소리채 라는 소리가 가득하다는 순 우리말로 붙여진 동아리이다. 이처럼 소리채 공연팀은 난타의 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한 세상을 꿈꾸고 싶은 의미로 결성된 동아리 팀이다.

이번에 공연한 곡으로는 베토벤의 바이러스 외 아리랑 등 메들리로 엮은 신나는 곡을 선보였다.

‘소리채’ 난타팀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2명의 장애우와 일반아이들이 함께 모여 결성된 팀이다. 장애우들 에게는 뭔가 같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우고 일반아이들은 부족한 아이들에게 배려하며 사회생활에서의 기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함께 배우고 있다. 장애우 들과 일반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녹아들 수 있는 중요한 체험 학습과도 같은 시간 속에서 연습한 결과 공연까지 하게 된 것이다.

김민혁( 지도 교사)은 ‘장애우들을 박자. 개념을 이해시키며 학습시키는데는 조금 느릴 뿐 이지만 일반아이들이 도와주는 통합교육속의 느림 속에서 함께하는 습득효과는 엄청 크다’ 라고 말하며 우리 장애우들과 일반 아이들의 공연에 많은 환호와 함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통합교육 이 다른 학습분야에서도 많이 활성화되어서 함께할 때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소리채’ 난타 동아리는 ‘부천 2015 예술문화동아리 5팀’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동아리로 알려져 있다.

소리채 공연팀 정종우(북초 6년)어린이는 ‘난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평소에 갈 수 없었던 곳에가서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장애우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조금씩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하면서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소리채 동아리팀은 매년 연말이면 재활병원 이나 장애인 복지관에 나눔행사에 참가해 나눔을 실천하는 우수동아리로 부천외 다른 지역에도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고있는 동아리이다.

통합 교육 속에서 이루어지는 ‘소리채’ 동아리야말로 생활 속에서 지속되었으면 한다. 장애우 들은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로, 일반아이들은 서로서로 배려함을 배울 수 있는 통합교육이 꾸준한 연습과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 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더 행복한 울림의 소리를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 032)344-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