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력측정 후 운동처방사로부터 내 몸에 맞는 처방을 받고 있다

“지인 소개로 센터에 왔다. 간단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까지 즉석에서 받아 몸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이종규(심곡동)씨. “지금까지는 걷기만 열심히 하면 건강해지는 줄 알고 했는데 여러 가지 체력을 측정하고 결과를 보면서 부위별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안내 받았다. "앞으로 운동방법과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겠다”는 이민자(송내동)씨는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과 전문가의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고 만족스러워 했다.

▲ 근지구력 측정을 위한 교차윗몸일으키기

'국민체력100'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센터에서 체력을 측정. 평가한 후 전문가가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무상체육복지서비스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전국에서 26곳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에는 부천시와 화성시 두 곳이 있다.

▲ 체력측정 후 센터에서 운영 중인 순환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습

올해 3월 부천체육관(D게이트 쪽)에 문을 연 국민체력100 부천센터는 이제 세 달째 접어들면서 알음알음 참가자들의 입소문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평일 하루 15명 정도 방문하고 있는데 30-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만 13세 이상 지역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와 처방사가 상주하여 연령대에 맞는 측정을 하고 처방을 해 준다. 청소년기, 성인기, 노인기를 위한 측정항목이 각기 다른데 13-18세의 청소년기를 위한 측정 프로그램으로는 상대악력, 윗몸말아올리기, 반복점프, 왕복오래달리기, 체공시간검사, 눈. 손 협응력검사, 일리노이 민첩성검사, 앉아윗몸앞으로 굽히기 등을 한다.

권은영 운동처방사는 “체력을 측정하고 나면 무조건 나이를 기준으로 운동 처방을 내리는 것이 아니다. 같은 연령대일지라도 다이어트, 체력향상, 성인병 개선, 근골격계질환 등 개인별 목적에 따라 상담을 하고 처방을 내린다” 아울러 방문자들이 지속적으로 체력을 향상시키고 운동이 습관 되도록 부천체육관 공간을 활용하여 ‘체력증진교실’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 체력측정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재 1기 체력증진교실이 오전과 오후 두 반으로 나누어 120여 명 정도가 참여, 주 3회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순환운동을 50분씩 하고 있다.

고 모씨(59. 중4동)는 “증진교실에 참여한 지 두 달째다. 8주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시 체력을 측정하게 되는데 이미 몸이 많이 유연해지고 심폐지구력이 향상된 느낌”이라며 맞춤형 순환운동에 참여한 것을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6월 중에 2기가 운영될 예정이며 년1회 참여만 가능하다. 센터운영은 월~금요일, 09~18시까지, 월1회 한해 유동적으로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체력 측정 참가자는 운동화와 운동복 차림이면 된다. 연령대에 맞게 체력이 충족될 경우 금. 은. 동의 인증서가 발급되며 참여자 모두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

온라인, 방문, 전화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전에 회원 가입(포털사이트 ‘국민체력100’)하여 설문(문진검사)을 하면 현장에서는 체력측정만 하게 되므로 시간이 절약된다. 체력측정 소요시간은 30분이며 운동처방사의 자세한 상담이 이어진다. 자신의 체력을 정확히 알고 이에 맞는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관리 유지는 물론 체력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국민체력100 부천센터 ☎ 070-7707-5305 이 주 희 복사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