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과 19일 이틀동안 열린 제14회 소사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동중축구회가 우승했다.

부천시 소사구 지역 축구동호회원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부천축구회 등 15팀이 참여했다. 축구동호회원 중 경기 참가 기회가 적은 20대와 50대 만으로 구성한 11팀이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시민운동장과 부천체육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전과 8강전 경기에서는 ▲복사FC ▲부천FC ▲동중축구회 ▲솔개축구회 등이 4강팀으로 확정되었다.

또 지난 19일 종합운동장 잔디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2일차 대회인 4강전에서는 동중축구회와 부천축구회가 결승에 올랐다. 이 두 팀은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동중축구회가 5:4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 소사구 강성모 구청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페어플레이 정신은 축구동호회와 소사구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우리 모두가 승리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동안 경기 기회가 부족하였던 20대와 50대부 경기를 시범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