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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 “내 것이 아닌 우리 것으로”박명복, 강숙이 씨, 1500만 원 어치 왕벚나무 기증
홍보기획관실 김은석  |  passionior@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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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0  1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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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내 것이 아니라 우리 것입니다. 역곡천에서 제가 키운 왕벚나무를 동네 주민들이 함께 보고 즐기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기증합니다.”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에 사는 박명복씨와 강숙이 씨는 범박동 66-18 일대에 왕벚나무 139그루를 심어 지금까지 8년 동안 가꾸어 왔다. 그러던 중 이 곳이 범박동 옥길지구 사업부지에 포함되어 그동안 기른 왕벚나무를 역곡천 옆에 심어 달라며 부천시 소사구에 기증했다.

    이에 따라 소사구는 ‘역곡천변 벚꽃길 조성계획’에 따라 기증 받은 나무를 인근 역곡천 옆 녹지대에 옮겨 심고 벚나무를 추가로 심어 벚꽃길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 드는 예산이 1억5000만 원을 예상했으나, 이번 나무기증으로 약 1500만 원의 나무구입비가 줄었다.

    부천시 소사구 강성모 구청장은 “역곡천 옆에 조성되는 테마길 입구에 표지석을 설치해 기증한 분의 마음을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의 기부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수목 기증관련 문의는 소사구청 도시관리과(032-625-6442 또는 트위터 @bc-urban)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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