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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형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오케스트라 활동 통해 배려와 협동 쑥쑥!
이주희 시민기자(주부)  |  199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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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1  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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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구청 어울채에서 연습장면  
    ▲ 오정구청 어울채에서 연습장면
    오정구 관내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여덟 곳에서 각각 5~8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모두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단장 이숭열)가 창단된 지 올해로 5년째다. 올 8월에는 제주를 방문, 음악캠프 겸, 구좌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을 앞두고 단원들은 설렘과 함께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천 형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이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관외 지역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 한 빈 자리가 생기지 않아 대기자만 늘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실시해 마약과 범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이들을 보호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음악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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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단원들이 환경적으로는 훨씬 낫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해 센터에 수업 와서도 고개도 못 들고 교사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제는 음악교육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3년 째 오케스트라단 감독을 맡고 있는 김춘화(55.중동)씨는 오정오케스트라에서 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협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지도를 하다보면 격려와 함께 꾸지람도 하게 되는데 꾸지람조차도 달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하다. 특히 연습하는 날 결석하는 아이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2010년, 오정구 관내 지역아동센터장들이 모여 고민을 했죠. 지역아동센터 11곳이 모여 ‘오정다운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끝에 ‘희망소리’라는 합창단을 만들었어요. 이듬해 한 발 더 나아가 오케스트라단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아이들은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따라와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김옥미 회장(50.지구촌지역아동센터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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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스트라단에 참여한 아동들의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회복이다. 또한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아이가 지금은 리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교 행사가 있을 때는 악기를 들고 제일 먼저 나선다고 한다. 아울러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들이 금요일 연습시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신통하기만 하다”고 김 회장은 변화된 면면들을 덧붙여 말한다. 부모님들 역시 해가 갈수록 관심이 뜨거워 연주회가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단은 관내 각종 행사에 연간 5-6회 정도 초청 연주를 하며 매년 가을에는 정기공연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국 규모의 올키즈스트라 페스티벌에 참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오케스트라단원들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오정구청 지하홀 어울채 공간에서 연습을 한다. 이들에 대한 지도는 오정오케스트라단원들이 멘토가 되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악기지원을 뒷받침해 주었다. 원종 초(5년) 강지은(가명)양은 2년 째 활동 중이며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연습은 힘들지만 무대에 서고 나면 자신감이 커지고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한다. 대명 초(6년) 박은미(가명)양은 첼로를 연주하며 현재 4년 차다 “여럿이 하는 연주를 통해 배려와 협동, 양보를 배우게 됐다. 상급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오케스트라단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단원들은 모두 초등학생들이다. 5년 차로 접어들면서 음악에 소질 있는 단원들도 차츰 눈에 띄고 있다고 오케스트라 코디는 귀띔한다. 현재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으로만 구성돼 있으나 올 해 말쯤에는 관악까지 함께 할 계획을 고려 중이다.

      ▲ 옹기박물관 연주회 모습  
    ▲ 옹기박물관 연주회 모습
    부천 형 엘 시스테마 사업은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부천아트밸리사업 등으로 확산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꾀하고 사회 전체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오! 정다운 오케스트라 ☎ 327-2866 이주희 복사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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