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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정신에 투철한 공직자 늘면 선진국!"서울신학대 개교 100주년 인문학강좌에서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
최정애 시민기자(주부)  |  cja30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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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5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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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은 무효입니다. 목민정신에 투철한 공직자가 많아지면 우리나라는 반드시 선진국에 진입할 것입니다."

    그것은 외침이었다. 살기 힘들다고 절망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대의를 생각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노학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학대학교(부천시 소사구 효현로)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제6기 인문학 강좌에서 박석무 다산 연구소 이사장은 ‘21세기에 배우는 다산 사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5월 9일 서울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강의에서 박 이사장은 40년 이상 다산 정약용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다산의 학문적 업적, 다산의 가르침과 사상, 공직자가 배워야 할 다산의 가르침 등에 대해 90분 동안 이야기했다. 서울신학대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이 함께 했다.

      ▲ 서울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인문학 강좌에서 '21세기에 배우는 다산사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 서울신학교 대강당에서 강의하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정약용(1762~1836)은 조선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평가받는 학자이다. 500여 권의 책을 쓴 저술가, 수원화성의 설계자이자 거중기 발명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탄생 2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다산이 설계한 수원화성과 세계문화인물에 이어 다산의 저서 ‘여유당전서’가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된다면 다산은 유네스코 3관왕이 된다. 이런 훌륭한 인물을 모르는 국민이 많아 안타깝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먼저 다산 생애를 수학기(修學期) , 사환기(仕宦期) , 저술기(著述期), 정리기(整理期)로 구분했다. 이 중 세 번째 시기인 40세부터 57세까지 강진 유배기간 동안 방대한 책을 저술한 시기를 가장 핵심적인 시기로 꼽았다.

    이어 “강진에 도착한 다산의 첫 번째 발언이 ‘이제 나는 겨를을 얻었다. 하늘이 나에게 학문을 연구할 기회를 주었다. 벼슬을 하느라 당파에 시달리느라 책도 못 읽고 저술도 못했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학문연구에 몰두하자'였다 엎어지고 넘어져도 좌절하거나 절망할 줄 몰랐던 다산정신, 춥고 배고픈 유배생활에도 굽히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학문적 대업을 완성한 다산의 용기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 학생, 교직원, 시민 등이 참석해 엎어지고 넘어져도 좌절할 줄 몰랐던 다산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 강연에 참석한 학생, 교직원, 시민들

    박 이사장은 특히 다산의 가르침은 공직자가 배워야 한다며 변화를 주문했다. 현상을 그대로 두고 역사발전을 기대하는 일은 연목구어(緣木求漁), 즉 불가능한 일을 무리하게 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공직자는 고치고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자는 우선 <목민심서>를 읽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본론과 각론으로 되어있다. 각론은 중앙 정부의 6조 조직처럼 지방정부에도 육전의 조직이 있기 때문에 6개 부서에서 해야할 행정지침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 48권 중 각론을 제외한 나머지가 본론이다. 본론 중에서 핵심은 청심(淸心) , 청렴이다. 청렴이란 공직자의 본질적인 임무로 모든 착함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뿌리다.”

      ▲ 강죄를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은  
    ▲ 강좌를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

    아울러 “다산의 말대로 공직자는 청렴에서 시작해서 끝내야 한다. 청렴한 사람이 진짜 큰 욕심쟁이다. 최고의 지위까지 오르려는 공직자는 청렴해야만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대탐필염(大貪必廉)이 바로 그런 의미다. 다산이 정의한 목(牧)은 승냥이나 호랑이의 피해로부터 어린양들을 보호해 주는 일이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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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애
    "공직자는 청렴에서 시작해서 끝내야 한다. 청렴한 사람이 진짜 큰 욕심쟁이다"는 다산의 욕심쟁이에 대한 정의가 명쾌합니다.
    (2013-05-16 08:00:47)
    조우옥
    청렴하게 나랏일을 해야 국민들이 믿을 수 있쥬우웅. ㅎㅎㅎ
    하루 3끼 밥만 먹을 수 있으면 고저 고냥 행복한 마음으로 사는 거이 최고인기라잉. ㅋㅋㅋ
    이세상 떠날 때 다 두고 간게라이잉. ㅎㅎㅎ ㅋㅋㅋ

    (2013-05-15 22:28:47)
    이동수
    동감합니다. 공직자의 청렴해야 이룰 수 있겠지요
    (2013-05-15 18:12:0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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