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새마을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그린클럽봉사대가 지난 12일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직원과 함께 구도심 건강공원 등 8곳의 대형폐기물 상습무단투기 지역을 정비했다.

새마을협의회원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회원 소유의 트럭 4대와 관용차량을 동원 무단투기 된 대형폐기물 8톤을 수거했다.

2006년 새마을협의회원으로 결성돼 올해로 7년째 활동을 이어오는 그린클럽봉사대는, 평상시 예찰활동을 통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계도하고 매달 둘째 주 일요일은 자발적으로 집결해 지역 내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 수거활동을 한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새마을협의회 편상기 회장은 “더운 날씨 속에 함께한 회원과 직원에 고맙다. 이사철이라 무단투기 쓰레기가 많아 치우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 쾌적하고 행복한 상동을 만드는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앞으로 시에서 무단투기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무단으로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호하게 처리합니다. 우리 봉사대가 적극적으로 활동해 무단으로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