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과 보건의료인 격려를 위한 ‘제43회 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약관련 단체, 병원 관계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사업 유공자를 격려하고 표창을 수상하였다.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발표 및 건강강좌와 무료건강 체험부스 및 이동건강버스도 운영하였다.

▲ 제43회 보건의날 기념식

오병권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천시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보건사업유공자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바쁜 중에도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또한 보건의료 환경의 발전으로 부천시의 60세 이상 인구수가 만 천명을 돌파하는 증가추세이다.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부천시 보건의료시책은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정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동안 65세 이상 어르신께 폐렴보균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요가교실, 기공체조, 영양교실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금연 지원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며

올해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100세 건강교실을 비전으로 찾아가는 이동건강보건소를 확대 운영한다. 의료관광 인프라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양성 등 다양한 의료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건강시책을 연구개발해서 보다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부천시민의 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문호시의장은 축사에서
100세 시대 접어들면서 많은 분들이 병원을 자주 드나들긴 하지만 앞으로는 건강보험공단과 시의 보건정책에서는 협의하여 체육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부천시 건강조사결과 보고회를 가진 이원철(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발표자는
건강조사는 253개의 시군구가 동시에 시행한 조사로 데이터를 통해 지역보건계획 수립 및 평가의 근거가 되는 자료들이다.   경기도내와의 비교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 중 부천시가 어느 정도 해당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 (이원철.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자료에 의하면,  부천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 흡연과 음주이다.  흡연율은 지난 6년 변동은 없었으나 경기도 평균보다 다소 약간 높은 수준, 월간 음주율은 지난 5년간 증가경향이나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진 것은 걷기 실천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추세로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에 유지하는 것이 숙제이다.

정확한 분석 없이 대책 세울 수 없듯이 7년간 노력을 통해 부천이 어떤 위치에 있고 이제는 동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가 있다.   이 때문에 더 구체적인 노력들을 통해서 빨리 우리가 원하는 건강 수준의 향상을 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5년, 10년 후에 부천시민의 건강이 어떻게 좋아 질 수 있을까에 대한 목적을 갖고 있다. 나라 전체가 움직이는 상황에 부천이 잘 연결만 된다면 눈에 띠는 수치들과 상태들을 호전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발표회를 마치고 건강강좌로 이어졌다. 특히 ‘뇌 건강은 곧 치매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순천향 부천병원 김신겸 교수의 강의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