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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존재 만으로 빛입니다!"늦깎이 주부학생들의 청소년들을 위한 동아리 '청사랑'
이주희 시민기자(주부)  |  199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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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8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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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재량활동 시간에 전래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 창의재량활동 시간에 전래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청소년교육학과 교육학을 공부 중인 늦깎이 주부학생들의 청소년 사랑이 각별하다. 2011년부터 시작된 '청사랑(청소년을사랑하는모임)'은 부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성숙)에서 관심갖고 인큐베이팅하고있는 동아리이다. 올해로 4년 차로 접어들면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퍼져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등 곳곳에서 ‘청사랑’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청사랑 회원들은 주로 학교의 창의재량수업 및 주민센터 마을강사로 활동중이다. 연극놀이, 전래놀이, 이야기공작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청소년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3~14년까지 부천부흥초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2년 간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용 게임에 익숙했던 아이들은 둘 이상 혹은 여럿이 함께 하는 전래놀이의 재미에 푹 빠졌다. 실뜨기, 손뼉치기, 오재미, 산가지놀이, 장명루 만들기 등 간단한 놀잇감으로 여러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업도 익히게 된다.

      ▲ 오색실을 이용한 장명루 만들기 활동  
    ▲ 오색실을 이용한 장명루 만들기 활동
    부천양지초등학교에서는 보조강사로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공작소' 프로그램을 1년 진행했다.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써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1년이 되는 시점에서는 문집도 만들었다. 처음 시작 단계에서 아이들은 단 몇 줄의 글을 쓰는데 그쳤다. 그러나 수업차시가 쌓이면서 나름 한 편의 글을 자연스럽게 써 나가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마음이 열리면서 글도 열렸던 것이다. 아이들은 성취감을 맛보았고 지도를 맡았던 회원들 역시 보람이 컸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전래놀이는 역시 인기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진로프로그램까지 함께 하면서 청사랑 회원들은 전보다 훨씬 바빠졌다. 청사랑 동아리회원들은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부천학습관에서 공부하거나 졸업한 학생들로 모두 부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연령대 또한 20-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회장을 맡고 있는 최보경(38.중4동)씨는 "청소년교육을 전공하며 청소년 자녀를 둔 엄마로서, 청소년 눈높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동아리를 구성하게 됐다. 부천청소년수련관과 MOU(양해각서)를 맺으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고 한다.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김교순(43.작동)씨는 현재 청소년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3의 내 아이를 보면서 여타 청소년에 대한 기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또래의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또한 전공을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활동하는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 상1동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메아리' 활동모습  
    ▲ 상1동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메아리' 활동모습
    상1동 주민센터에 중고생 대상의 자원봉사 동아리 '메아리' 역시 청사랑과 함께 한다. 마을에 있는 구지공원을 비롯, 네 곳의 쌈지공원에서 연간 20회에 이르는 활동을 한다. 공원에 나들이 온 주민들과 다양한 놀이를 즉석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마을 관련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이유림(부인 중 2년)양은 “구지공원에서 장명루 만들기 할 때 주민들이 너무 많이 참여해서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마을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보람 있었고 자연스럽게 마을 관련한 대화도 하게 돼 좋았다”고 한다.

    회원들이 처음에는 6학년이나 중학교 2.3학년 대상의 수업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주위에서 보고 들은 선입견 때문에 약간의 긴장감 또한 있었다. 그래서 준비한 대로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잘 따라주었다. 이들은 관내 청소년 관련 축제에서도 한 몫을 한다. 청소년들이 축제의 무대에 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행사준비에 스텝으로서의 역할에 전력을 다한다.

      ▲ 마을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놀이  
    ▲ 마을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놀이
    청소년이 있는 곳에 ‘청사랑’은 늘 함께 한다. 우리의 전래놀이를 부모도 알아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올 하반기에는 부천청소년수련관에서 학부모 대상의 전래놀이 강좌를 3회기에 걸쳐 준비 중이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일은 발전적이고 희망적이며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동아리 회원들은 한 마디 더 덧붙인다. “청소년들은 존재만으로도 빛!”이라고.

     ☎ 부천청소년수련관 326-0116 주부기자 이 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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