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 당시 부천시 남구 송내동 진로 공장에서 생산된 인삼주.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우리 부천의 음식료품 공업을 대표했던 ㈜진로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처음 설립되었다. ㈜진로는 한국전쟁 중 남하하여 부산에서 ‘낙동강’이라는 이름으로 소주를 생산하였다.  

▲ 1970년대 송내동 진로 공장에서 생산된 매실주 '홍실' 상표.

 

1953년 10월, 서울 영등포에 공장을 신축 이전하였으며, 1965년 소주 생산방식을 현재와 같은 ‘희석식’으로 생산하면서 이후 우리나라 주류 업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을 거듭했다.

▲ 부천에서 생산된 진로포도주 상표.

그 후 1974년 12월 우리 부천 송내동으로 공장 및 연구소를 신축 이전하고 1993년까지 포도주, 과실주 등을 생산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1980년 송내동 ㈜진로 종업원 수는 2백8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