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소장 방정재)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보건소 내 마음 인증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대상자는 직원 및 방문민원,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로 첫 공연은 3월 30일,  원미보건소 1층 로비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개최하였다.

▲모던 색소폰 동우회원의 연주 모습

모던색소폰(원장 강경철) 동호회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Opening Music을 시작으로 누구나 좋아할 노래 <누이>와 <유리벽사랑>,<Hot Stuff>,<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등 연이어 공연을 선보였다.

자리에 함께하신 분 중에는 걸어가며 박수치는 모습도, 가던 길을 멈춰 서서 덩실덩실 춤추시는 어르신도, 식후에 즐기는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어르신은 ‘2층으로 (운동)가야 (하)는데 이것 땜에 (멈춰)섰다’며 흥겨워 하시며 이어진 <불어라 열풍아>의 옛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르던 그 시절 옛 노래,  가요무대와 7080이 함께한 자리처럼 활기 넘쳐흐른다.

올해 원미보건소로 부임한 방정재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물론 이곳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들도 힐링이 필요해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분기별로 열게 될 공연 일정은 음악과 치유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많이 오셔서 힐링 하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모던색소폰 공연에 참여한 연주자는 그동안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봉사활동으로 이어진 팀으로 이색적인 장소에서 30분간의 짧은 공연이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음에 이어질 4월 13일은 ‘좋은이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원미보건소 032- 625-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