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나 만으로 멋모르고 시작해 시행착오도 겪고 여러 가지 사업을 병행하며 손실도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의 영역을 구축해 갈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자활기업으로 물류유통업계의 레전드가 되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나르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모토로 부천지역 물류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자활기업 ‘행복나눔유통’(대표 김기흥 43세)이 경기자활기업협회로부터 2015년 ‘경기우수자활기업’에 선정되었다.

 경기자활기업협회는 경기도내 자활센터에서 창업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분야 회원사 70여개 업체가 모여 활동하는 조직체로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사 중 신규 사업 영역확대나 그 외 활발한 조직 활동 등을 벌여온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자활기업’으로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행복나눔유통’은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로 시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에게 배달되는 정부양곡배송사업을 기반으로 2013년 1월 창업하여 그동안 부천지역 생활협동조합 및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유기농 생활재, 양곡, 저소득 아동도시락 등 배송사업을 실시하며 지역생활유통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3자(Third Party Logistics) 물류센터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부천지역 사회적경제 물류유통업체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자활기업 창업당시에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었으나 창업 후 벌어들인 소득으로 탈 수급하였거나 탈 수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창업한 지 2년 남짓. 배송사업이외 스포츠의류 및 신발 등을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및 오프라인으로 물류사업 진행과 경기 희망쌀가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고 사업이 안정되기 위한 활동들은 현재도 진행형이지만 지속가능한 업체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한다. 김기흥 대표는 “지자체 내에 창고를 지정해주지 않아 경기도 화성까지 가서 양곡을 실어오려면 비용부담이 크고, 물류사업 역시 임대료가 비싸 지역 내에서 못하고 인근 지역에서 하다 보니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장차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체들과 교류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무료도시락 배송 및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사서비스 등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는 ‘행복나눔유통’이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자활기업으로 성장해가길 기대해본다.      [행복나눔유통자활기업  070-7518-7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