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을 보살피는 심곡3동 정용순 통장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에서는 통장이 솔선수범하여 생활고를 겪고 있는 관내 주민을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및 연계하는 훈훈함이 전해졌다.

원미구 심곡3동 5통장(정용순, 만54세)은 평소 이웃에 거주하는 유◯◯(만56세, 남)씨가 몸이 불편한 상태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유◯◯씨는 12년 전 이혼과 사업실패로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질병까지 얻어 다니던 직장까지 퇴직한 상황이다. 정용순 통장은 유◯◯씨를 위해 주민센터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를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병원에 모시고 가서 입원수속까지 도움을 주는 따뜻함을 전달했다.

유◯◯씨는 “몸이 아프고 돈도 없는 서러움을 술로 달래고 있었는데 통장님이 잘 해 주셔서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누가 나 같은 사람을 자기 차로 병원에 데려가 입원까지 시켜주겠느냐”고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정용순 통장은 “아주 작은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지역사회의 복지에 관심을 보여 주었다.

어려운 이웃이 누구인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지역의 실정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통장들의 노력으로 ‘복지그늘’ 발굴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 준 사례로, 심곡3동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 복지제도 알리기 추진 및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하여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의 무한돌보미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원미구 심곡3동 032-625-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