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안일규)에서는 지난 24일 자원봉사단과 연계하여 ‘움직이는 이‧미용실’을 운영했다.

‘움직이는 이‧미용실’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중증 장애인 등 외부 출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봉사자 2명이 집으로 방문하여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11세대를 방문하여 머리를 다듬어 드렸다.

김 모 어르신은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하여 외부 출입이 어려워서 머리 자르는 일도 큰 걱정거리였는데 직접 봉사자가 집으로 방문하여 머리를 잘라줘서 너무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자원봉사단원 오봉예씨는 “평소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 불편한 장애인들을 보며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며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이웃들 도울 수 있어 너무 보람 있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이‧미용실 봉사자는 2명으로 3월부터는 복지협의체 위원 1명이 추가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정구 고강1동 032-625-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