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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공익요원의 '나의 공익생활'부천시청에 근무하는 박홍범씨와 박창휘씨
최정애 시민기자(주부)  |  cja30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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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0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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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감사의 달 5월이 무르익는다. 우리 주위에 힘들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5월이면 좋겠다. 관공서, 복지관, 지하철 등 대민봉사가 필요한 곳곳에 배치되어 묵묵히 업무에 임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노고에 감사하다. 

    초등 2학년 때 한 다리 수술이 희귀병으로 판정을 받아 군 면제도 가능했지만 공익근무요원이 되어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박창휘 씨, 키 183cm에 체중 54kg인 박홍범 씨는 저체중으로 징병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이 되었다.

      ▲ 부천시청 만화 카페에서 포즈를 취한 박창휘 (왼쪽), 박홍범 공익근무요원  
    ▲ 부천시청 만화 카페에서 포즈를 취한 박창휘 (왼쪽), 박홍범 공익근무요원
    부천시청에 근무하는 25살 동갑인 두 박 씨는 공무원들로부터 신임이 두텁고 후배 공익들의 듬직한 대화창구로 통한다. 공무원들이 미처 손이 가지 않는 부분을 알뜰히 챙기며 업무보조를 확실히 한다.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하면

    ◆ 박창휘 : "재난안전과에 근무하는데 부천시청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들을 총괄하는 일을 합니다. 신병들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담당하며 소집 해제 시 문화상품권도 챙겨줍니다. 부천시청에서는 제대하는 공익들에게 3만 원 권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데 반응이 참 좋습니다. 문화특별시를 지향하는 도시 부천답게 문화생활을 권장하는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독서하는 공익들을 기대합니다. 가끔 그 상품권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한다는 사람도 있지만요. 하하."

    ◆ 박홍범 :  “도시재생과에 근무하는데 주로 주택 재개발 재건축을 담당하는 부서라 공무원의 행정업무보조를 합니다. 많은 공무원들이 스마트한 시대에 엑셀작업이니 한글 문서 작성, 이런 업무는 스마트한 청춘들이 훨씬 잘한다고 힘을 실어줍니다. 신이 나서 젊은 감각을 동원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현역에서는 배울 수 없는 생산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준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 부천시청 재난안전과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 부천시청 재난안전과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을 통해 배운 점은

     ◆박창휘 :  “대체로 나이가 많은 공무원과 생활합니다. 덕분에 예의와 인간관계를 많이 배웁니다.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해주니까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이 듭니다. 늘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공무원분들의 격려에 자극을 받아 퇴근 후 토익공부를 합니다. 입대 전보다 토익 점수가 150~200점 올랐습니다. 시청에 근무하다 보니 국가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생기고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행동 하나하나도 조심스럽구요. 저는 정보통신을 전공한 공대생인데 '제 전공으로 사회에 나가 어떤 일을 할까' 학교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실질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공익생활은 제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박홍범 :  "입대 전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서울 컬렉션과 백화점 등에서 모델을 했는데 모델을 하게 된 것은 깊은 생각 없이 막연히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때문인가, 제 외모만 믿고 택한 길이 아닌가 장기적인 측면으로 과연 인생을 걸만한 직업인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접하며 사회의 흐름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많이 하신 분들과 생활하는 자체가 배움의 연속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요즘 부상하는 바리스타에 관심이 생겨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영어와 연기공부도 합니다. 문화도시 부천에는 영화제 관련 소식도 많이 접할 수 있어 대본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매년 7월 개최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도 저의 관심사인데 올해도 기대됩니다. 그 무대에 서 보는 꿈도 공익생활을 통해 더 강렬해졌답니다. "

      ▲ 문화특별시를 지향하는 부천시청에서 근무하니 지적수준이 좋아지는 것 같다는 두 박 씨  
    ▲ 문화특별시를 지향하는 부천시청에서 근무하니 지적수준이 좋아지는 것 같다는 두 박 씨
     

    -공익근무요원으로서 아쉬운 점은

     ◆박창휘 :  “‘남자라면 해병대 정도 갔다 와야 현역이라 할 수 있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게 군 생활이냐"며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6시 퇴근 후면 논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공익들은 퇴근 후 자기계발에 전념하며 미래를 준비합니다. 공익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박홍범 : " 현역의 경우 100일 휴가, 포상휴가, 정기휴가, 외박, 외출 등 다양한 휴가와 포상 제도가 있습니다. 공익들은 물론 집에서 출,퇴근하지만 휴가나 포상으로 사기를 높여주셨으면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구청에서 제설작업에 앞장서 참여하는 등 모범을 보이는 공익들에게 시상하는 것을 보고 참 고맙고 부러웠습니다. 저는 이달 말 전역하게 되지만 공익이라는 이유로 다소 위축이 되고 있는 후배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

      ▲ 아들이 병장인 어머니 기자와 만나니 마음 편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며 기념으로 찰칵. 부천시청 포토존  
    ▲ 아들이 병장인 기자와 만나니 마음 편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며 기념으로 찰칵. 부천시청 포토존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박창휘 :  “공익이라고 주눅 들지 말고 당당히 임했으면 합니다. 현역과 공익은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현역은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를 잘 읽을 수가 없지만 우리는 사회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생활합니다. 그런 우리만의 장점을 잘 활용해서 미래를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군 생활은 당장 눈앞의 시험, 학업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8월 말인 전역일이 다가오니' 좀 더 시간활용을 잘할 걸'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부천시청 재난관리과 민방위팀 송상돈 팀장은 “할 일을 찾아서 스스로 합니다. 공무원들이 미처 손이가지 않는 부분을 해결해 주니 공익요원들은 업무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생 선배로서 군 생활도 하고 사회경험도 쌓아 미래 훌륭한 사회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팀 박정구 주무관은 "업무를 하다보면 나이를 먹어서인지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마다 즉시 해결해줍니다. 보조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공익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무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을 만나고 오는 날 5월의 신록은 더 푸르렀다.

      ▲ 모델로 활동했던 시절의 박홍범 씨 모습. 모델의 윙크는 역시~>  
    ▲ 모델로 활동했던 시절의 박홍범 씨 모습. 모델의 윙크는 역시~>
     

    <취재: 최정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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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애 시민기자
    사회 곳곳에 배치되어 업무의 완성도를 높여주시는 공익근무요원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박창휘, 박홍범 요원 외모도 업무도 모델 감입니다!!

    (2013-05-11 22:30:24)
    다벙
    창휘힘내파이팅
    (2013-05-10 17:54:39)
    pjk-6103
    문화도시 부천에 자랑스런 공익근무요원입니다
    (2013-05-10 17:08:24)
    얼집교사
    박창휘씨 멋지네요 언제나 화이팅요!!!
    (2013-05-10 13:15:51)
    이동수
    모델출신 부천시 공익요원.. 와우,,, 만나서 같이 사진 찰칵하고 싶네요
    (2013-05-10 10:37:41)
    조우옥 시민기자
    와우 젊은 그대 멋져부러유우웅. ㅎㅎㅎ ㅋㅋㅋ
    (2013-05-10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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