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도헌(만 13세)군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가을과 문지방」이라는 문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가을과 문지방’에는 시, 시조, 산문, 공모, 독후감 등 수상작품과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 졸업 때까지 일기장에 써온 글들을 집대성 하였다. 또 단편 창작동화 '미리내 행복동이들' 등 여러 장르의 글로 구성하였다.

김 군은 지난해 부천탄생 100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부천 100인 ‘화제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부천시민의 날 개회식에서는 36년 만에 개정된 부천시 시민헌장을 낭독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엔 「강아지의 꿈」이라는 문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 문집은 모두 비매품으로 출판하여 경기도 교육청 관내 도서, 벽지, 오지, 접적지역학교 및 분교,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등  11개 도서관, 경기도부천교육청 관내 62개 초등학교, 부천시립 8개 도서관 및 이동도서관, 부천공립 작은도서관 14곳, 부천문화재단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부천 펄범 기념관, 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에 기증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도 했다.

김 군은 앞으로도 계속 글을 써서 중학교 졸업 무렵엔 중학생 생활을 담은 글을 모아 세 번째 문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