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으로 살아나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
친근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음악회는 2015년,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작곡가들에게 가장 매혹적인 모티브였던 ‘문학’이 음악의 옷을 입으며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탐구한다. 네 번의 색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해설음악회 시리즈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클래식 음악 속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두 번째 해설음악회는 오는 2015년 3월 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스토리텔링,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이루어진다.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이자 변치않는 영원한 사랑의 테마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떻게 음악 속에서 표현되었는지 배워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이콥스키의 초기작이자 비극적인 사랑의 슬픔과 환희를 가장 집약적으로 담아낸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샤를 구노의 명작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대표 아리아인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 Ah! je veux vivre’, ‘사랑...태양아 떠올라라! L'amour!...Ah! Leve-toi, soleil!’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를 위하여 소프라노 김샤론과 테너 엄성화를 초청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애잔함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이와 더불어, 고전과 현대 음악의 아름다움이 교차되어 있는 20세기 발레음악의 명작인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중 주요 장면을 모아 선사할 예정이다.

싱그러움이 기대되는 3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g.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