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형제 여러분~~’ 알록달록 색동 한복을 입은 평양한민족예술단의 노래소리에 행인의 발길이 멈췄다.

지난 7일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보리수공원에서 대성병원재단이 공연, 건강검진, 점심식사를 어르신에게 대접하는 ‘3합 경로잔치’를 열었다.

▲ 대성병원에서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 중이다

이날 행사는 대성봉사단, 디에스내과병원, 대성요양병원과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부녀회원과 통장 15명이 음식을 장만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특히 대성병원의 안과,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당뇨, 골밀도체크, 시력, 혈압 등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해 200여 명의 어르신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부천시 원미구가 추진하는 원도심 1洞 1문화 공연으로 ‘평양한민족예술단’의 노래, 무용에 이어 부천시 노래봉사단 공연, 심곡1동 출신의 가수 나순금의 열창이 이어져 공원을 찾은 시민과 함께 즐겼다.

▲ 평양한민족예술단 공연 중

김 모(73) 어르신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무료건강검진을 받고 공연단의 노래와 춤도 보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주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성병원 홍영의 이사장은 “문화공연과 함께한 경로잔치에 어르신의 호응이 좋아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성병원은 매월 심곡동 관내 경로당 3곳(진말, 보리수, 장미)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및 치매예방교육을 펼친다.